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경기도 시흥에 새로운 매장을 열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SPC그룹의 쉐이크쉑(Shake Shack)이 경기도 시흥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SPC]
이번 ‘시흥점’은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위치하며, 약 80석 규모로 꾸며졌다. 매장은 스페인의 해안가 마을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니시 코스탈 홀리데이(Spanish Coastal Holiday)’ 콘셉트를 바탕으로, 따뜻한 브라운 타일과 아치형 천장을 적용해 여유롭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티스트 ‘리곡(Leegok)’과의 협업이다. 매장 내부에 설치된 리곡의 아트워크는 ‘해안가의 쉐이크쉑’을 주제로 젊고 위트 있는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최근 SPC그룹이 추진 중인 ‘브랜드 경험 강화’ 전략과 맞물려, 쉐이크쉑만의 개성 있는 매장 디자인을 통한 고객 체험 중심 마케팅으로 평가된다.
시흥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픈 당일 선착순 50명에게는 쉐이크쉑 우드 트레이가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150명에게는 머그컵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50명에게는 세 가지 색상의 슬리브가 포함된 유리잔 세트를 증정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시흥점은 아울렛을 방문하는 가족과 연인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의 따뜻한 환대(hospitality) 문화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 김범수)은 같은 날 추석을 맞아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3000명분의 빵과 음료를 기부했다.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서울역, 인천, 천안, 전북 등 전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립 관계자는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쉐이크쉑 시흥점 오픈과 삼립의 사회공헌 활동은 SPC그룹이 ‘고객 경험과 나눔’을 동시에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