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AI와 클라우드, 코어뱅킹 사례를 중심으로 사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전사 참여형 행사로 기술 학습 문화를 확산하며, 금융 안정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내부 실험장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내 기술 콘퍼런스 ‘코드러너 2025’를 열고 임직원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금융 IT 경험과 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카카오뱅크는 사내 기술 콘퍼런스 ‘코드러너 2025’를 열고 임직원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금융 IT 경험과 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은행은 기술 직군뿐 아니라 비기술 직군까지 참여를 확대하며 사내 전체로 기술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AI, Tech, Debt Free(기술 부채 해소) 등 3개 트랙에서 12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 개발, 계정계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전략 등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핸즈온’ 실습 세션과 토론 프로그램을 더해 구성원 참여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의 AI 체험존 운영으로 현장 체감을 강화했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CTO는 기조연설에서 금융 안정성과 기술 혁신의 균형을 강조하며 임직원이 직무를 넘어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를 통해 AI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커톤·상시 기술 세미나·외부 네트워킹 세션 등과 함께 ‘코드러너’를 통해 기술 역량 강화와 금융 분야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