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이사 김종욱)이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해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14일, 17~18일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네과일’은 과일가게 콘셉트의 의류 브랜드로 재치 있는 문구가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를 제작했다. 경동나비엔은 김씨네과일과 함께 지난달 말 SNS에서 ‘여름에도 온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티셔츠’에 들어갈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142명이 응모했고 투표를 통해 ‘온수대통’, ‘때는 온수에서 나와’, ‘이열치열스’ 등 3개의 문구가 선정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 세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판매한다. 오는 21일부터 김씨네과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뜨거운 물이 좋아’ 티셔츠도 구매할 수 있다.
‘뜨사모’ 팝업스토어는 3일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용산에 있는 김씨네과일 작업장에서 진행되는 1차 팝업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SNS 인증 시 수건도 증정한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4인의 ‘뜨사모’ 운영진과 ‘온수투어’도 진행한다.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먹은 뒤 사우나를 즐긴다.
또 오는 17~18일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2차 팝업스토어는 티셔츠, 미니게임, 포토존을 제공한다. 사우나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뜨사모’ 가입 후 제공되는 회원권으로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알까기, 온수 온도 맞히기, 복권 긁기 ‘온수대통’ 등으로 구성했고 모두 완료한 참가자는 수건, 키링, 바나나우유를 받을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샤워가운 등의 소품을 활용할 수 있다.
강동준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온수’의 중요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MZ세대에게 핫한 ‘김씨네과일’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생활환경가전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