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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반석 라면 다채로운 간식으로 대체...난기류 증가 따른 안전 조치 일환

  • 기사등록 2024-08-01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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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이 오는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일반석 라면 다채로운 간식으로 대체...난기류 증가 따른 안전 조치 일환대한항공 보잉 787-9. [이미지=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이번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으로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올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와 같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해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맛있고 포만감 있는 기내 간식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안전하면서도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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