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5일 한국무역협회(사장 윤진식)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설립목적 및 비영리사업부문의 공익성을 보유한 점과, 우수한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이 유지될 전망인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CI. [이미지=한국무역협회]나신평은 한국무역협회의 설립목적 및 비영리사업의 성격 등을 감안할 때, 공익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협회는 무역진흥과 무역업계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무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장조사, 해외시장 개척, 통상협력 및 홍보, 중소 수출기업 지원 등의 다양한 비영리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고유사업의 공익성이 인정되고 있다.
이어 우수한 입지 및 시설경쟁력에 기반한 영리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비영리사업의 비용을 충당하고 당기잉여금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의 비영리수입은 회비 수입으로 비영리활동에 필요한 운영경비 규모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나, 임대 등 영리사업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으로 비영리사업의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영리사업수입은 삼성동 무역센터 관련 임대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력 임대사업장인 코엑스몰, 아셈타워, 트레이드타워 등은 강남 핵심지역에 위치해 입지상의 강점과 넓은 연면적,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임대자산으로서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또 오피스는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고, 상업시설의 경우에도 신세계프라퍼티, 파르나스호텔, 한무쇼핑 등 대형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관계를 지속하고 있어 매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영리사업의 우수한 경쟁력을 토대로 협회는 비영리사업 관련 비용의 안정적 충당과 당기잉여금 시현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