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4일 울산광역시도시공사(사장 윤두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울산광역시 내 분양 및 개발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점과, 법적 및 제도적 지원기반을 통한 재무적 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공사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정부통제 강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사가 수행 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임대주택사업 등은 개발이익의 지역 내 환원, 도민 복리 증진, 지역 내 경제적 기반 확충 등의 측면에서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
‘지방공기업법’등의 법령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사의 사장 및 감사 임면권, 업무감독권, 검사권 및 보고요구권, 결산승인권, 사채발행 승인권 등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 전반에 대해 높은 통제를 하고 있어, 정부통제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울산광역시 및 중앙정부의 우수한 재정지원 능력 및 지원가능성이 공사의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보조금 교부, 장기대부 등의 수단을 통해 지방공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지방공기업의 사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사채상환을 보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양한 재무적 지원경로가 확보되어 있다.
더불어 울산광역시의 공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실적(유상증자) 및 지원의지가 관찰된다. 이와 같은 울산광역시 및 중앙정부의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자체적인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