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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11일 조흥(대표이사 함영제)의 신한은행 지급보증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지급보증은 보증기관의 신용등급에 연동된다. 


한신평은 보증기관인 신한은행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한 점과 다각화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조흥 본사 및 공장 전경. [사진=조흥]한신평은 신한은행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하나로 시장지위가 매우 우수하며, 전국적인 영업네트워크와 장기간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객충성도가 높아 수신기반이 안정적이고, 대출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수준도 우수하다. 다만 시중은행의 디지털금융 대응 과정은 영업기반 안정성 판단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과의 접점 확보를 통한 리테일 영업기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이어온 결과 시중은행 중 해외부문의 실적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개국에 지점 14개, 현지법인 10개, 사무소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결 기준 해외부문 비중이 총자산 기준 7.3%, 순이익 기준 15.7%이다. 이익기여도가 특히 높은 곳은 일본 및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안정적인 해외사업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사업기반 다각화와 수익구조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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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1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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