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대보건설(대표이사 권오철)의 제6회 무보증사채(P-CBO)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대보건설의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재무 변동성과 영업자산 회수 관련 불확실성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대보건설 CI. [이미지=대보건설]
대보건설은 검단아파트 현장에서 2023년 4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올해 2월 1일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일에는 경기도가 품질검사와 관련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확정받았고, 안전점검과 관련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도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한신평은 대보건설의 영업정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수주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며, 본원적인 수주경쟁력, 시공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설매출의 70% 내외에 이르는 공공 발주공사 수주에 있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대보건설이 민간 도급사업 및 민간참여형 공공공사 진행과정에서 선투입 자금소요로 인해 재무부담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순차입금이 113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회계상 자본으로 계상된 상환우선주 300억원도 실질적인 상환부담이 내재돼있다. 향후에도 미약한 현금창출력과 매출채권, 대여금 등의 회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의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