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 심철구)가 성장성 높은 이차전지 폐배터리 및 폐수 재활용 사업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손잡았다. 단계별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새만금, 포항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공장을 만들어 리사이클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포부다.
디엔에이링크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네로 주식회사(대표이사 안대희)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가 취득하는 미네로 주식회사 지분율은 25.66%로 취득 후 최대주주로 오를 예정이다. 취득 금액은 20억원이다.
미네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활용해 고순도 리튬, 황산화나트륨 등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습식공정 폐수 재활용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폐수 재활용 1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성일하이텍이 미네로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최대주주가 되며 협력관계를 맺었다. 폐수, 폐기물 재활용 및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기여할 전략이다. 미네로는 이번 투자 유치 및 최대주주 변경과 무관하게 성일하이텍과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성일하이텍 기술 상용화를 위한 검증시설을 구축하는 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