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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박찬복)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롯데계열과의 거래관계에 근거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보유한 점과 택배부문 등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최근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선보인 자율주행 택배로봇 '개미'.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나신평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 롯데로지스틱스와의 합병 이후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택배, SCM(공급망관리), 글로벌(복합운송) 등 물류산업 내에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각지에 물류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랜 사업경험과 다수의 고정거래처를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업경쟁력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3월 구 롯데로지스틱스와의 합병 이후 그룹 내 유일한 물류전문기업으로서 사업적 중요성이 제고됐다. 유통 및 식음료 등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그룹 사업은 계열 창출 물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나신평은 포워딩사업 등 글로벌부문의 실적저하로 인해 전체 영업실적 개선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CM부문에서 롯데로지스틱스 합병 이후 안정적인 계열물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고 온라인쇼핑 시장의 빠른 성장, 진천메가허브터미널 가동 이후 처리능력 향상, 항공 및 해상운임 상승에 기반한 포워딩 수수료 증가 등 전체 매출액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온라인쇼핑 시장 정체, 국제운임의 하향안정화 등으로 전사 차원의 매출 외형이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지만, 안정적 롯데계열 물량의 유지, 택배부문의 처리능력 제고, 판가인상을 통한 물류운임 현실화 등이 호조로 중장기적인 매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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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9 1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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