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엘지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엘지헬로비전의 선두권의 시장지위와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더밸류뉴스]
한신평은 엘지헬로비전이 케이블TV 1위, 전체 유료방송 기준 4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엘지헬로비전은 지속적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합병을 통해 미디어부문 사업기반을 강화 중이다. 또 한신평은 엘지헬로비전이 인터넷, 전화(VoIP), 렌탈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에 진출한 알뜰폰(MVNO) 시장에서도 7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평은 엘지헬로비전이 IPTV와 OTT 서비스 확산으로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케이블TV 가입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나 알뜰폰, 렌탈서비스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외형 축소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