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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개점 2주간 6500명 방문… 전년比 매출 6.1%↑

- 신규가입자 69% 늘어… "옴니채널 통했다"

  • 기사등록 2023-04-14 14: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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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샘(대표이사 김진태)이 지난달 31일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방문객이 개점 2주만에 6500명을 넘어섰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샘]

송파점은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로 인수 된 후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혁신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매장이다.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커뮤니티 공간도 확대해 제품을 구매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편하게 매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한샘은 송파점의 개점 첫 주말 대비 두번째 주말의 상담 건수는 15.8% 늘었으며, 개점 후 2주간의 매출(계약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잠실점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대전유성점의 개점 후 첫 2주간 매출에 비해 57.2% 높다.


한샘은 송파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장·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조사했다. 5단계(매우불만·불만·보통·만족·매우만족)의 응답 중 약 85%가 송파점의 전시와 공간 연출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영업사원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89%의 고객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앱 ‘한샘몰’의 시너지 효과도 있었다. 송파점 오픈 후 2주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입된 한샘몰의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달 동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샘몰의 홈리모델링 셀프 설계 기능 ‘언택트 3D 제안서’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은 37% 늘어났다. 송파점 내 QR코드를 통해 한샘몰에 접속하는 등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옴니채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샘은 송파점과 같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디자인파크 고양스타필드점을 한샘 최대의 소파 전문 전시장으로 리뉴얼했다. 고양스타필드점에는 가죽·패브릭 등 한샘의 대표 소파·리클라이너 40여 종이 전시돼 있다. 이달 말에는 디자인파크 스타필드하남점과 한샘인테리어 천안아산점도 리뉴얼한다.


한샘은 홈리모델링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와 기능을 하반기 홈퍼니싱(가구) 부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능들은 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돼 옴니채널을 이룰 것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독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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