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GS글로벌(대표이사 이영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지난해 무역부문 호실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차입부담 완화'와 '다각화된 사업과 고정거래처 기반 확보' 등이다.
GS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사진=더밸류뉴스]한기평은 "지난해 GS글로벌이 물류·제조부문 실적 저하에도 불구 무역부문 호조로 매출액 5조709억원, 영엽이익 7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1.7%, 81.4%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지난 2021년 4분기에 증가했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등이 지난해 회수되며 운전자본 부담이 완화됐고, 차입금의존도는 45.2%로 전년비 13.1%p 감소해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 주력사인 GS칼텍스와 발전회사인 GS이앤알, GSEPS 등과 긴밀한 영업 관계를 유지하는 등 고정거래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지난 2021년 주 거래처인 GS칼텍스의 거래 축소로 고정거래처 비중이 21.0%로 저조했지만, 지난해 SK가스와 합작법인인 지에너지와의 거래가 확대되며 고정거래처 비중이 26.1%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GS글로벌은 고정거래처를 통한 물량의 안정적 확보가 사업안정성의 중요 요인이다"라며 "향후 고정거래처와의 안정적인 거래 물량 확보 및 거래 비중 확대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