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에 성공했다.
KT&G는 지난 10월 19일,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해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KT&G와 PMI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84건에 불과했던 KT&G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18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확장을 통한 KT&G의 판매량 증대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활동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T&G는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3년간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