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9.80% 증가하며 2분기 최초 5000억원 고지를 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각각 2.75%, 38.61% 감소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올 2분기에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무동 전경. [사진=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전 제품군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증가했고,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지속됐다. 램시마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된 후 매분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6월에는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유럽에서는 독일∙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듀얼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시에 상승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독일 등 주요국에서 제품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다른 국가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부터 판매하는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 제품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하반기 유럽 출시도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제품군의 탄력적인 가격 전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