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뷰티, HDB(생활용품), 리프레시먼트(음료)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생활건강 CI. [사진=더밸류뉴스(LG생활건강 제공)]

LG의 계열사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비 각각 2.1%, 3.8%, 3.2% 증가하며 16년 연속 성장과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확인된다.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부문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는데, 특히 뷰티 부문의 화장품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이익 증가로 현금이 유입됨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2020년)로 낮아졌다.

2020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LG생활건강 제공)]

한편 4분기 매출은 전년비 4.0% 증가한 2조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그래프 2 참고]

각 부문 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뷰티 사업의 매출은 전년비 0.9% 감소한 1조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이다. 에이치디비 사업의 매출은 전년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으로 집계된다.

리프레시먼트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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