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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IT서비스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카페24로 조사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사진=네이버인물정보]

더밸류뉴스가 한국주식시장에 상장된 IT서비스주 관련 기업 중 지난해 예상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카페24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40억원으로 전년비 28.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서비스 관련주 매출액IT서비스 관련주 매출액 [자료=더밸류뉴스]

이어 롯데정보통신(19.93%), KG이니시스(13.74%), 케이아이엔엑스(12.5%), NHN한국사이버결제(11.06%), 현대오토에버(10.67%)등의 순이다.


카페24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페24, 외형성장세 지속!


카페24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40억원, 54억원, 3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26%, 3.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3.33% 감소했다.


카페24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

카페24은 고객 중 과반 이상이 의류 및 화장품 업종임을 감안할 때, 성수기 효과로 견조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주요 중점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로 고정비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하락 추세지만, 장기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는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일본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는 2020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며, 동남아도 1위 오픈마켓 기업인 쇼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플랫폼 연동으로 올해부터 성과가 기대된다.


카페24 해외마케팅 광고. [사진=카페24]

카페24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5억원, 16억원, 1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6.7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0.00%, 91.55% 감소했다.


3분기는 쇼핑몰거래액의 견조한 성장과 핌즈와의 사업 결합 등으로 부가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쇼핑몰솔루션 매출은 341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성장 견인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출액 성장은 양호하나 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카페24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카페24의 2018년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36%이다. 13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6.4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4.4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5.59배이다.


◆카페 24와 이재석 대표


이재석 대표는 1999년 심플렉스 인터넷(주) 및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2017년 카페24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3년 ‘카페24’를 통해 무료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한 뒤, 1인 창업부터 중소·중견기업 규모의 온라인 창업이 급증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사를 성장시켰다. 


카페24는 2018년 2월 테슬라(성장성 평가 특례 제도) 요건으로 상장한 1호 기업이며, 현재까지 해외 직판 활로를 개척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선도 중이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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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4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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