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유전자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쇼크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10일에 신저가(4만245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지난달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에 허가 당시 제출 자료와 다른 세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요청에 따라 인보사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무릎 관절염 대상 유전자 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 허가를 받았다. 이후 일본·중국 등에 1조원 이상 기술 수출을 하며 2017년 말에는 주가가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코오롱생명의 타격으로 자회사인 코롱티슈진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 또한 같은 10일에 신저가(1만6500원)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인보사의 판매를 중지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에 실사 조사를 한다고 밝혀 코오롱생명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 타격이 우려된다.